미국 생활 완벽 적응기: 봄방학 캠프 이야기

안녕하세요! San Diego, Jenny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봄방학 문화와 저의 아들 로건이 참가한 캠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샌디에고는 늘 화창한 날씨로, 미국에서는 방학 동안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고 캠프에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로건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Spring Break Camp에 참여하게 되어 무척 신나합니다. 이렇게 캠프에 참가하는 것은 단순히 재미를 위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친구를 사귀는 중요한 기회가 됩니다.

Spring Break Camp

미국의 방학 문화와 캠프의 중요성

미국의 방학 문화는 한국과 많이 다릅니다. 미국에서는 보통 Spring Break, Summer Break, Thanksgiving Break와 같은 여러 차례의 방학이 존재합니다. 방학 동안 아이들은 캠프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고, 이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게 됩니다.

제가 공부한  UCSD TEFL 수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조금 나누자면, 미국의 대학 시스템은 한국과 다르게 쿼터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UCLA, UCSD, UC Davis와 같은 UC 학교들은 Winter, Spring, Fall의 세 학기로 구성된 쿼터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학기제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기준으로 하는데 비해, 미국의 쿼터제는 한 해에 세 번의 학기가 있어서 더욱 유동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저는 이번 1~3월에 겨울학기를 마치고, 이제 4월 4일에 새로운 봄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다시금 마음가짐을 다잡고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의 영어 학습 기회와 문화 체험

미국에서의 생활을 통해, 특히 방학 동안 아이들이 어떻게 영어를 배우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영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친구들에게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방학 동안, 관심 있는 아이들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의 아름다운 날씨 속에서 다양한 캠프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미국에서의 생활은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너무 친절하고 똑똑한 현지인들과의 소중한 인연은 삶의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특히 로건이의 친구들 중에는 작년에 한국에서 처음 왔을 때 알파벳도 몰랐던 아이가 있었는데, 여름 캠프에서 연극 활동을 통해 눈에 띄게 영어를 잘하게 된 모습을 보며 저와 로건 아빠는 매우 놀랐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빠르게 배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영어 공부하기에 적기인 골든타임에 미국에 와서 짧은 기간이라도 영어와 친해지는 기회를 가진다면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또한, 미국의 캠프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골프 캠프, 체스 캠프, 영어 캠프, 축구, 서핑, 승마 등 너무나도 다양한 활동이 있어 아이들이 관심 있는 분야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로건이도 골프와 서핑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별,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미국에서의 3년이라는 시간은 저희 가족에게 많은 의미가 있었습니다. 미국에서의 생활을 통해 친절하고 똑똑한 현지인들과 가까워질 수 있었고, 그들과의 인연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마음이 아픕니다. 미국에서의 친구들과 가족 같은 관계를 맺은 만큼, 이별이 너무 슬프네요. 그래서 저는 자주 미국에 오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영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캠프를 운영해 보려고 합니다. 미국의 다양한 캠프 경험을 한국의 친구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이곳에서의 경험은 정말 귀중한 자산이 되었고, 저의 아이들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또한, 제가 알게 된 미국의 교육 시스템과 캠프 문화는 한국에서도 점차 도입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의 영어 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프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미국의 여름 캠프와 같은 프로그램이 점차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의 봄방학 캠프와 그로 인해 아이들이 얻는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점들과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방학 동안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또 다른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하루가 즐겁고 의미 있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 ps 현재는 한국에서 지내고 있어요.~